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태년)은 지난 10일, 서울 COEX에서 열린 ‘2019 세계 자살예방의 날’ 행사에서 자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영남대의료원은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을 수행하고 있다. 2017년 4월부터 현재까지 750명이 넘는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에게 전문적인 심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마음을 치유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아주는 등 자살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천은진 교수(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겸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와 박신률 교수(응급의학과 교수 겸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부센터장)는 사례관리팀(남가영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조비안 임상심리사, 최은겸 임상심리사)과 함께 자살시도자에게 △정서적 회복을 위한 상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연계 △의료비 지원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정신건강 관계 기관과 연계하여 자살시도자의 자살 재시도율을 줄이고 예방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천은진 센터장은 “앞으로도 자살시도자를 비롯하여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정서적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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