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국제방역연맹 총회 및 전시회(31th FAOPMA 2019)’가 우리나라 대전서 열린다.

한국방역협회(회장 홍원수)는 18일 “9월 24-27일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31th FAOPMA 2019’에선 21세기 신종전염병 등 산재해 있는 공중보건문제에 대한 솔루션이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협회는 사람, 동물, 환경의 건강을 분리해 다루지 않고 통합된 관점에서 발제 및 논의를 펼치기 위해 대회의 주제를 ‘ONE HEALTH(원헬스)’로 정했다.

또 기후변화대응 및 자연생태계 보전의 중요성, 인수공통감염병 등 총 7개의 세부 주제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을 초청했다.

영국 듀크대학교 그레고리 그레이 교수의 기조강연, One Health 핵심개념을 설명하는 ‘Manimal(맨니멀)’이라는 단어를 창조한 프랑소와 메이렌즈를 포함한 약 20명에 가까운 석학들의 발제, One Health분야를 본격화 하고 있는 기모란 교수(국립암센터) 등 15명의 국내 발제자가 강연에 나선다.

방역관련 약품 및 장비 전시회에서는 바이엘, 팜클, 바스프, 에스엠뿌레 등 20개국에서 약 100개 부스가 신청했다. 질병관리본부의 경우 부스 2개(매개체분석 전시관) 그리고 전국보건소 방역담당자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총회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35개 회원국 등에서 외국인 약 1000명의 참가자와 국내 방역인 약 5000명이 참석한다.

홍원수 회장은 “기후변화 등에 따른 감염병과 매개질환 뿐만 아니라 인수공통감염병, 항생제내성, 가축 및 야생동물의 방역 등 광의의 관점에서 각종 위협을 사전에 감시·방역해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를 펼 칠 수 있는 기회의 마련을 위한 인류 최대의 정보교류의 장으로 펼쳐질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