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한동수)은 지난 14일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다리, 건강한 노후'에 대한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흉부외과 노선균 교수가 강사로 나서 다리혈관 질환의 종류와 진단, 치료에 관하여 설명했다.

노 교수는 “대표적인 다리 혈관질환에는 말초성 동맥 질환과 하지 정맥 질환이 있다. 말초성 동맥 질환은 하지 파행, 걷는 능력의 저하, 허혈성 통증이 주요 증상이며 나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등이 유병률을 증가시킨다”며 ”모세관 확장증, 망상 정맥, 하지 정맥류 등이 발생하는 말초성 정맥 질환은 고령, 가족력, 여성, 오래 서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 비만 등이 중요 원인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서 노 교수는“건강한 다리 혈관을 위해서는 당뇨, 고지혈증 등의 위험인자 조절과 더불어 증상에 따라 적절한 약물치료, 보전적 치료, 시술 및 수술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구리시보건소와 공동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월 시민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달 5일에는 신경외과 한명훈 교수가 ‘두통 이야기’에 관하여 건강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