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생존자주간 기념 심포지엄이 4일 국립암센터에서 열렸다.

암치료를 마친 암생존자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러한 궁금증을 함께 고민해보고, 각종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정소연)는 4일(화) 오후 1시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암생존자 및 가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생존자 주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암생존자와 가족, 의료진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로도 관심이 높았다.

이날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소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 정소연) ▲암생존자 이차암검진 및 예방접종관리(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송은진) ▲암치료가 끝난 후,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임상영양실 김소영) ▲암생존자의 운동(재활의학과 유지성, 김현주) ▲암생존자를 위한 사회적지지(사회사업팀 박아경)에 대한 강의와 암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정소연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암생존자들이 치료 이후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건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비슷한 고충과 극복과정을 겪은 암생존자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암 너머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많은 암생존자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이은숙 원장이 암발생과 국립암센터의 역할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4일 심포지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6월은 암생존자의 날, 국립암센터 개원일이 있는 등 각종 행사가 풍부하다”면서, “암을 치료하는데 그치지 않고 치료후까지도 관리하고, 예방토록 하는 것이 국립안센터가 할 공공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김대용)로 지정받았다.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전국 11개 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대표하며, 암생존자를 위한 첫걸음으로 6월 첫 주를 암생존자 주간으로 지정했다.

11개 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부산,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남, 제주 등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