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원장 이범석)은 3일 나래관 3층 중강당에서 돌봄로봇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돌봄로봇 중개연구 및 서비스모형(모델)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 고령화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른 상황에서 노인과 장애인의 일상생활 보조 및 자립 지원 등 돌봄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돌봄로봇중개연구사업단(단장 이범석)은 돌봄로봇 중개연구 및 서비스모델 개발사업을 통해 돌봄부담 경감을 목표로 중증장애인, 거동불편 노인 당사자, 돌봄 제공자 수요파악, 서비스 모델 개발, 중개연구, 인력·제도 연계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국립재활원 송원경 재활보조기술연구과장의 ‘돌봄로봇 중개연구 및 서비스모델 개발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장애인 및 거동불편 노인 당사자, 돌봄을 제공한 경험이 있는 돌봄 관련 전문가들이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권지담 한겨레 기자가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여 한 달간 실제로 직접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기획기사를 토대로 본 돌봄에 대한 고찰’을 발표한다.

또 ‘중증장애인 당사자와 돌봄을 주는 사람의 돌봄 이야기’로 정영만 서울다누림관광센터장과 이정욱 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장이, ‘거동불편 노인 당사자와 돌봄을 주는 사람의 돌봄 이야기’로 홍명신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대표와 김영식 유당마을 원장이 발제가 이어진다.

국립재활원에서는 그동안 재활로봇 개발 및 인허가 취득 등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고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을 통해 병원, 복지관에 상·하지 재활로봇 등 120여 대를 보급했다.

이범석 원장은 “돌봄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돌봄로봇 심포지엄이 돌봄을 받는 자와 돌봄을 주는 자의 어려움을 나누고 장애인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견교류의 장이 되엇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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