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이 급성기병상은 넘치고 회복기 병상은 적은 것으로 나타나 기능전환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일본 회복기 연안재활병원 모습<본지 자료사진>

우리나라보다 앞서 고령화에 대비해온 일본이 병상 기능면에서 불균형이 계속되고 있다.

2025년도 전체 병상 예상 수는 121만 8000병상으로, 2018년에 비해 2만8000병상 감소해 지역의료구상에 대한 진전이 있지만 급성기 병상이 여전히 많다는 것이다.

최근 일본 CB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제·재정 자문회의’ 산하 기관인 ‘경제·재정 일체 개혁 추진 위원회’ 사회 보장 워킹 그룹이 지난 23일 후생노동성 주최로 열린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후생노동성은 2025년도 병상 필요량에 대해서는 여전히 2만7000병상을 웃돌고 있으며, 특히 고도급성기 및 급성기 병상 수는 18만8000병상 초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회복기에서는 18만3000병상이 부족하기 때문에 “급성기에서 회복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공립·공적 병원에 대해서도 “지역 의료 구상 실현에 따른 결과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 한 요양병원 원장은 “급성기-회복기-요양기 등으로 이어지는 병원기능을 분명히 하고 일본의 경험을 참고해 단-중-장기적인 정책을 시급히 마련해 추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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