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은 15-19일 대한외래 지하1층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 ‘장벽없는 병원 주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서울대병원은 15-19일 대한외래 지하1층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 ‘장벽없는 병원 주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노약자의 의료접근성 증진을 위해 시행중인 ‘장벽 없는 병원 프로젝트’의 일환.

국가인권위원회·주한스웨덴대사관·김중만 작가가 공동으로 제공한 ‘AccessAbility’ 사진전시회 작품 28점과 장애인 예술가 김치형, 여민서, 최유리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장애인 음악가 김지희, 이종원, 안용주, 하경혜, 배범준의 공연과 의료인의 장애인 소통 언어 공감 기회 마련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수화와 점자 체험, 청각장애인 의료서비스 소통 지원 프로그램 소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를 주최한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권용진 단장은 “건축에서 시작된 배리어프리, 무장애, 유니버셜 디자인은 국내외 의료계에서 배리어프리 인증 의료 기관, 장애친화 의료서비스 등과 같이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장벽없는 병원’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의료서비스, 시설 및 인프라, 정책 수립 등 다학제적 접근과 동시에 환자들의 적극적인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연 ‘다르지만 다르지 않은 우리들의 음악과 이야기’ 그 첫 번째 이야기로 참여해 준 핑거리스트 기타리스트 김지희 양의 어머니는 “비록 발달장애로 어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기타 소리로 희망과 사랑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모두가 차별 없이 건강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장벽 없는 병원 캠페인’등이 타 병원으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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