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보건교육사회(회장 박천만, 계명대학교 교수)는 2019년 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6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융합관 GDR4에서 ‘지역사회건강증진을 위한 보건교육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44회 보건학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홍경수 건강증진개발원 지역보건실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보건교육사의 활동기반이 마련되었으므로, 보건의료기관의 보건교육사 채용 의무화 등을 위한 법적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남수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단장(협성대학교 교수)은 현장 수요조사를 통한 보건교육사 직무 영역 개발 연구결과를 토대로 “보건교육사는 요구도 진단, 맞춤형 정보제공, 자원연계 등 건강환경조성에 관한 직무능력을 강화해야한다”고 전했다.

 박경옥 대한보건교육사회 부회장(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은 “대한보건교육사회가 보건교육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선진국인 미국의 NCHEC와 같이 대외적 협력 강화, 대외적 역할 방향 제고 및 관리, 자격관리 및 전문성 개발 분야의 역할 확대, 회원 권익 및 복지지지 체계 구축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고덕기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사무관은 “지역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정부에서는 보건교육사가 보건교육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채용의무화, 급수체계 개선, 현장 중심 직무분석을 통해 표준교과과정 개편 등 법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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