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조흥식)이 발행하는 학술지 ‘보건사회연구’가 전자출판으로 완전 전환된다.

보사연은 1일 “이번에 발행하는 2019년 봄호부터 인쇄물은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사회연구’는 KCI(Korea Citation Index·한국학술지인용색인) 등재 학술지로 구분별 인용 지수 순위(KCI IF 기준, 2018년 현재)는 전체 학술지(2292) 중 72위며, ‘사회과학 일반’ 분야로 좁히면 총 학술지 57개 중 2위에 해당된다.

매년 150편 이상의 학술 논문이 투고되고, 450명 이상의 학계 전문가에게 논문심사를 의뢰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이후 논문 투고 및 게재 건수가 증가해 최근 3년간(2015년 1호부터 2017년 4호까지) 분기 평균 투고편수 38건, 게재편수는 19.3건으로 평균 50.8%의 게재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사연은 “현재 전 세계 학술지 발행 흐름은 연구자가 거의 이용 않는 방식인 인쇄본 출판 대신 학술연구의 자유로운 유통을 위해 오픈 액세스(open access·저널 개방 구독)가 가능한 전자출판 발행이 대세”라며, “학술시장의 의미 있는 변화에 선도적인 발걸음을 보태기 위한 것이자, ‘보건사회연구’를 국제적 수준의 학술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구체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많은 이용자에게 논문이 자유롭게 제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 오픈 액세스를 위한 더 나은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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