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핑크런’ 대회가 24일 부산에서 열렸다.<사진:아모레퍼시픽>

‘2019 핑크런’ 대회가 24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는 핑크런은 올해로 19년째 계속되고 있다.

핑크리본 캠페인의 대표 행사로 매년 부산-대전-광주-대구-서울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릴레이로 개최되며,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와 검진 지원에 사용된다. 지금까지 총 37억원을 기부했다.

한국유방건강재단 노동영 이사장은 “유방 건강을 위해선 생활속 실천이 중요하다”며, “올해 첫 행사인 부산대회는 핑크 세리머니를 통해 행동지침을 알리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날 유방암 무료검진과 상담을 했으며, 유방암 자가검진 실천을 서약했다.

대회는 10km와 3km 참가자 출발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3km 코스는 핑크리본 캠페인 메시지 스티커, 핑크 징검다리 존 등 다양한 유방암 예방 정보를 알리는 참여형으로 꾸몄다.

유방암 자가검진은 생리가 끝난 3일 후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리는 방식으로 하게 되는데 이렇게 발견될 경우 완치율이 매우 높다.

핑크런은 4월 대전, 5월 광주로 예정돼 있다. 2001년부터 2018년까지 34만70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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