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대표자들은 출산률이 1명 미만으로 떨어져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세계 초유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신․출산․육아와 관련한 보장성을 강화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지난 28일 여성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강보험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 설명 후, 건강보험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건보공단은 문재인케어의 추진상황과 정부의 커뮤니티케어 계획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 후 앞으로 공단과 여성단체는 지속적으로 건강보험제도 발전과 양성평등을 위해 서로 노력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김용익 공단 이사장은 “건강보험 하나로 모든 의료비를 해결하고, 중한 병에 걸리더라도 가계파탄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최금숙 회장은 “건강보험 정책에 있어서, 여성과 아동에 대한 보장성강화는 고령화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난제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며, 임신․출산․육아와 관련한 보장성 강화를 주문했다.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양성균등 분담과 가족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 있어서, 공단의 사례가 다른 공공기관의 모델이 되어 외부로 더욱 확산되고, 여성에 대한 정책과 지원이 보다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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