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시작하는 ‘커뮤니티 케어 선도 사업’ 의료계 역할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은평구의사회(회장 정승기)는 지난 21일 회관에서 제 39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 은평구의사회 정승기 회장

정승기 회장은 “‘정부가 오는 6월부터 ’커뮤니티 케어 선도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현재 참여기관 신청을 받고 이는 중”이라면서 “이 사업을 ’지역 케어회의‘라 하여 치과의사 협회는 사회공헌형식의 방문구강관리사업, 한의협은 재능기부 형식의 왕진 서비스 제공, 간협은 케어 매니지먼트 관련 서비스 등 여러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우리 의료계의 역할도 꼼꼼히 살펴봐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의료 공공성 강화 정책들로 인해 의료 패러다임이 급변해 가고 있는데 마치 큰 물결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의료계가 단합해 슬기롭게 대처하고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그는 은평구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 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정 회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을 2년째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건강 돌봄 서비스 사업’, 장애인 건강 주치의 서비스사업도 관여 하고 있는데 저희 구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있는 만큼 문제점, 개선사항, 장단점을 잘 파악해 의료계와 정부가 윈윈하며 국민건강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한편, 은평구의사회의 올해 예산안은 지난해 약 1억 1696만원에서 4561만원 증가한 1억 6258억원으로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올해 사업계회안으로는 왜곡된 의약분업 시정 강력 추진 ▲서구식 의료전달 체계 확립 ▲주치의 제도에 대한 대책 추진 ▲보건소의 일반 진료 확대 억제 ▲예방접종 제도 정착화 ▲의료기관 조세부담 인하 추진 ▲의료보험법 개정 및 의료보험 수가 현실화 ▲자율지도 강화(의료 과대 광고, 허위진단서 발급, 비도덕적 의료행위) 등이 확정됐다.

서울시의사회 안건으로는 ▲구의사회 연수강좌 필수평점 인정 ▲의료광고 사전심의권 각 시도의사회로 분산한 업무 효율 증대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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