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의 암전문 의료진들이 모여 암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해주는 책이 출간되었다.

서울아산병원 암센터(소장 남주현ㆍ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 의료진 20명은 우리나라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7대 암(간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폐암)을 중심으로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다 하지 못 한 이야기들을 책으로 묶었다.

암은 해가 갈수록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완치율이 낮은 질병 중 하나이다. 암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한 치료법이나 암을 예방하기 위한 갖가지 예방법 등을 여기저기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의도한 효과를 얻었다는 말은 들리지 않는다. 근원이 확실치 않은 뜬소문 같은 효과만 나돌 뿐이다. 이것은 아직 암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해법을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는 말과 같다. 그렇다면 암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암에 대한 모든 것>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발병률이 높은 7가지 암들의 원인부터 발병률, 원인 및 진단법, 치료법, 예방법 및 관리법 특히 해당 암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까지도 다루었다. 이렇듯 한 가지 암에 대해 매우 깊이 있게 다룬 이유는 해당 암에 대한 협소한 지식은 잘못된 지식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특히 실제 임상치료를 하고 있는 분야별 전문 의료진들이 해당 암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암으로 고통 받는 모든 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또한 치료 중 소홀하기 쉬운 섭생을 비롯한 몸 관리,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법 등 보통 암 관련 책자에서 많이 다루지 않는 분야까지 섬세하게 다루었다.

기존의 책에서는 암에 대한 일부분이나 거시적으로만 다룬 경우가 많다. 더욱이 우리나라에서 높은 발병률을 나타내고 있는 7대 암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실려 있는 책을 찾기란 보기 드물다. 그래서 암에 대한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담은 이 책은 그것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 말할 수 있다. 또한 암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가림출판사/360쪽/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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