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진 회장

“올해 병원계는 문재인 케어와 관련 합리적인 정책추진과 의료보험수가, 그리고 협회창립 60주년 등 3가지 목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23일 오후 새해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병원협회 중점사업과 관련하여 정책과 수가, 창립 60주년 행사를 꼽고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병원계 주변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사실상 임기 마지막 해라고 볼 수 있는 올해 병원계 수장이 대충하면 결국 회원병원들이 큰 타격을 받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임 회장은 “병원협회 모든 채널을 가동하여 의료현실에 알맞은 합리적인 정책추진과 수가협상 그리고 현재 논의 중인 3차 상대가치점수체계 개편, 남북의료협력, 창립 60주년 등을 중점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새해 들어 사망에 까지 이른 의료기관 폭력사태와 관련하여 ‘안전한 병원만들기’ 캠페인을 연중 벌이겠다고 밝힌 임 회장은 병원의 보안요원 및 보안시설 확충과 의료법 개정이나 경비업법 개정 등을 정부와 국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시화시키는 등 병원이용 문화개선을 위한 법적,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새 정부 들어 의료계에서 계속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문재인 케어’와 관련, 이른바 비급여의 급여화에 따른 의료기관의 손실보전에 대한 선제적인 제안을 하고 적정진료와 적정수가의 사회적인 합의를 통해 저수가체계의 문제도 개선하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특히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 바이오헬스산업 등 국가 미래성장 동력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이 병원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여 대응책을 마련하고 병원노사문제의 합리적인 해결과 노사관계 정립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회장은 특히 올해 대한병원협회가 창립 60주년을 맞는 만큼 오는 4월 4~5일 열리는 KHC(Korea Healthcare Congress)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사회공헌활동과 해외의료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치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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