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기 의료재활 인프라 구축,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설치 확대 등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이 올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이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1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과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19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추진방향과 새롭게 추진되는 부분에 대한 현장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사업수행 위탁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우선 올해 기능 회복기에 집중재활이 가능한 기반시설을 구축해 회복기 환자 대상 집중재활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회복기 의료재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겠다는 것.

재활의료 서비스 사각 지역에 양질의 재활병원을 건립·위탁 운영해 재활서비스의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 사회복지법인 등 19곳의 비영리법인 부설 의료재활시설을 장애인사회복지시설로 운영해 장애인 우선 재활진료를 수행하는 것으로 했다.

장애 아동을 위한 공공재활병원을 건립해 의료․연구, 돌봄·상담, 교육·체육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대전에 건립 중이다.

보건소의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BR) 기능도 강화된다.

보건소는 지역사회재활협의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 대상 지역사회 인프라를 구축하여 당사자에게 실제적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지정된 선도 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사업전담인력을 올해 60명, 내년 60명, 2021년 60명, 2022년 74명의 총 254명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장애인 주치의 시범사업은 1-3급 중증장애인 거주 지역 내 의사가 만성질환 또는 장애 관련 건강상태 등을 지속적·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친화 검진기관은 올해 20개소까지 확대 지정해 비장애인 및 장애유형 간 국가건강검진률 격차 해소 및 예방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광역단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설치 확대,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확대 및 구강보건 이동진료차량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보건복지부 이상진 장애인정책과장은 “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역 내 각각 흩어져있는 보건의료․복지서비스 기반시설을 하나의 전달망으로 통합하는 조정자(코디네이터)”라면서, “보건소의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BR)은 보건의료와 복지가 만나는 중요한 접점이 되므로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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