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교육부가 발표한 약학대학 증원 계획에 따라 산업약학 인재양성을 위해 대전지역의 약학대학 유치에 나섰다.

한 조사에 따르면 대전,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역은 인구 1,000명당 약사비율이 가장 낮으며(0.62명), 대전지역 중 충남대 한곳에만 약학대학이 있어 앞으로 증가할 약사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새로운 약학대학 신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을지대학교는 2007년 을지의과대학교와 서울보건대학의 통합 시부터 약대설립을 발전계획의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다학제간 연구능력을 갖춘 우수한 의생명과학분야 전문 인력의 육성을 준비해 왔다.

특히 을지대학교는 대학과 의료원간 협력을 통한 연계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센터, 인체유래물은행, 의생명과학연구소 등을 통해 기초 및 응용 약학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홍성희 총장은 “타 시도에 비해 열악한 약사수급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에 반드시 약학대학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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