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지난 20일 성산홀에서 에서 근육병 환우들의 하모니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이병주 교수(부산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의 사회로, ‘너를 사랑해’,‘꿈속의 고향’, ‘하울의 움직이는 성’, ‘너에게로 또 다시' 외 19곡 등 다양한 곡들로 구성되어 진행됐으며, 무대를 가득 메운 관중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들려주는 아름다운 하모니에 큰 박수를 보냈다.

‘근육병 환우들의 하모니카 콘서트’는 희귀질환인 근육병(듀센 근이영양증) 환우들의 호흡 근력강화를 돕는 하모니카 재활치료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2015년 12월에 첫 콘서트를 성공리 진행한 후 올해 4번째 공연을 개최했다.

근육병 환우들의 하모니카 재활치료는 부산대병원 발전위원회와 부산통일라이온스클럽 등의 지원을 받아 매주 토요일 근육병 환우들을 대상으로 하모니카 연주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행사를 기획한 신용범 교수(재활의학과)“근육병(듀센 근이영증) 환우들을 위한 호흡재활치료로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하모니카를 이용해보자 생각을 했다. 하모니카라는 악기를 통해 호흡근육 운동을 즐겁게 지속할 수 있기에 이번 행사가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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