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신속진단키트가 북측에 제공된다.

보건복지부는 조만간 북측에 관련 계획을 통지하고 세부내용에 대해 실무협의를 착수할 계획이다.

지원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남북 실무협의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지원 시기도 남북 실무협의를 통해 정해진다. 다만 동절기에 접어든 점을 감안 빠른 시일 내 지원하는 것이 시의적절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원은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한다.

지원 시기를 고려해 정부비축분 사용도 검토될 수 있으나, 이 경우에도 선 지원 후 남북협력기금으로 지원 물량을 충당하게 된다.

북측은 지난 동절기(2017년 말-2018년 초)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약 30만명, 확진환자 약 15만명을 WHO에 보고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남북 보건의료 실무회의시 남북간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치료제 지원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21일 열린 한미 워킹그룹에선 남북간 인플루엔자 협력 방안을 미측에 설명하고, 미측도 인도적 협력 차원에서 공감을 표시, 대북제재 저촉 사항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