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금연광고 '흡연노예'편.

올해 세 번째 금연광고 ‘흡연노예’ 편이 21일 선보인다. 이번 광고는 최근 가열담배(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유해할 것이라는 생각에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궐련형 전자담배 또한 담배라는 점을 일깨우고 담배의 중독성과 흡연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흡연하는 모습을 마리오네트 인형으로 형상화해 궐련형 전자담배는 ‘덜 해로운 담배’라는 메시지(표어)를 통해 흡연자를 현혹시키는 담배회사의 전략과 담배의 중독성으로 인해 담배에게 조종당하는 흡연자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묘사했다.

광고는 흡연자를 가해자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 흡연자 또한 피해자이며, 자신도 모르게 조종당하고 있다는 것을 ‘흡연노예’라는 상징적 의미로 표현했다.

금연광고 ‘흡연노예 편’은 흡연자의 금연 시도가 증가하는 연말연시에 맞춰 2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지상파, 케이블, 종편 등 TV 및 각종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버스정류장, 지하철 등 대중교통 매체를 통한 옥외광고도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은 “덜 해로운 담배란 없으며, 다양한 신종담배로 흡연자를 유혹하는 담배회사의 광고 전략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흡연자들이 이번 광고를 통해 금연 외에 치료는 없다는 것을 깨닫고, 금연을 결심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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