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캄보디아 의료취약 계층을 위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이뤄진 이번 의료봉사는 지역의 결핵 조기 발견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의료봉사단은 대한결핵협회 경만호 회장, 신민석 원장(세븐레마의원), 국립마산병원 김대연 원장, 캄보디아 헤브론병원 씨엠립 이수엽 원장과 간무협 홍옥녀 회장 등을 비롯해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이틀간 총 5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했으며 정형외과, 피부과, 소아과 등에 대한 세부 진료를 시행했다.

결핵검진은 이동형 결핵검진 장치를 통해 이뤄졌으며, 총 341건 중 5건의 결핵의심환자를 발견해 현지 보건국에 인계됐다.

또한, 봉사단은 캄보디아 헤브론병원 씨엠립 분원에 영양제와 의약품, 서울시간호조무사회의 후원금 등을 전달했다.

홍옥녀 회장은 “앞으로도 간무협은 국내외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간호조무사의 따뜻한 온정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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