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치료 가이드 라인에 ‘엔트레스토’의 사용이 강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트레스토는 급성 심부전 치료에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며 심부전 치료의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재입원율과 사망률 감소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7일 한국 노바티스는 '심부전 질환 및 엔트레스토의 급성 심부전 안정화 직후 치료 혜택 등 최신 발표 데이터'를 주제로 미디어 클래스를 열고 엔트레스토 AHA 발표 연구 데이터를 소개했다.

▲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유병수 교수

이날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유병수 교수는 ‘급성·만성 심부전 이행기 치료 전략’을 발표하며 엔트레스토는 사망률과 재입원률이 높은 심부전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교수에 다르면 심부전증 환자 중 30%가 6개월 내 재입원을 하고 그 중 10%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사망률 또한 높아 질병 발생 6개월 이내 10%가 사망하며 5년 이내 30%가 사망하게 된다.

그러나 엔트레스토는 PARADIGM-HF 연구를 통해 심부전 환자의 사망률과 입원률을 모두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PIONEER-HF 연구 결과, 엔트레스토 치료 환자는 4주 및 8주 시점에 심부전 중증도 평가와 예후 평가에 사용되는 바이오마커인 NT-proBNP 수치(시간 평균, 1차 유효성 평가 기준)가 에날라프릴 대비 29% 감소했다.

NT-proBNP의 유의한 감소는 치료 시작 1주 후부터 확인됐으며, 급성 심부전으로 입원해 안정화 후 심박출률 감소 심부전을 새롭게 진단 받은 환자, ACE/ARB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아프리카계 미국인 등 다양한 심박출률 감소 환자군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또 사전 정의된 PIONEER-HF의 탐색적 분석 결과, 엔트레스토 치료 환자는 8주 동안 에날라프릴 대비 사망, 심부전 재입원,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 또는 심장 이식 등록 등의 복합 위험이 46% 감소했다.

이를 바탕으로 엔트레스토는 중증도 심부전 환자에게 사용할 것이 권고됐으며, 유럽심장학외 가이드라인에서 ACE억제제보다 우선 사용할 것으로 권고됐다.

유 교수는 “엔트레스토가 ARB/ACB에서 환자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부작용으로 혈압이 낮아지는 현상이 있지만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고 환자의 신체 기능이 좋아지는 경우를 많이 봐 흥미로운 약제가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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