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암센터는 1일 ‘표적항암제와의 병용 대사표적 항암제’ 특허 기술을 ㈜하임바이오에 이전했다고 발표했다.왼쪽 4번째부터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사진=토스트앤컴퍼니)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1일 ‘표적항암제와의 병용 대사표적 항암제’ 특허 기술을 바이오 스타트업 ㈜하임바이오(대표 김홍렬)에 이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술은 하임바이오가 개발중인 대사 항암제의 주요 성분인 ‘고시폴(gossypol)’과 펜포르민(phenformin)’에 ‘시스플라틴(cisplatin)’, 독소루비신Doxorubicin)’ 등과 같은 기존 표적항암제와 병용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항암제다.

국립암센터는 실험을 통해 3종 약물의 조합으로 병용 처리할 때, 각각을 단독으로 처리했을 때 보다 암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를 사멸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신장암, 간암, 전립선암, 흑색종, 대장암, 폐암, 췌장암, 난소암, 유방암, 위암, 뇌암 등 11종의 암종에서 암 예방과 치료에 효용이 있는 약학적 조성물이다.

국립암센터 김수열 박사를 필두로 한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로 ‘고시폴, 펜포르민 및 항암제를 포함하는 암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이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최근 IPO 주관사를 한국투자증권으로 선정하고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하임바이오는 기존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극복하고,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꿈의 항암제로 불리는 ‘대사항암제’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이다.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항암제 신약 ‘NYH817100’은 난치성 재발암의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암센터와 세브란스병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폐암, 뇌암, 위암 대사항암제 기술과 국립암센터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췌장암 대사항암제 기술을 이전 받아 개발 중이다.

현재 안전성평가연구소(KIT)에서 신약 ‘NYH817100’에 대한 비임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IND 임상허가를 거친 후 국립암센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임상 1상을 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항암치료제 관련 상장사는 (주)큐리언트, (주)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주)바이로메드, 신라젠(주), (주)알테오젠, (주)바이오톡스텍, (주)진매트릭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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