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병원장 윤성수)은 안과 연구팀 김상아, 조민정 연구원이 9월 14~15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16회 韓-日혈관학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노화와 당뇨에 의한 맥락막혈관의 변화를 주제로 다양한 이미징 분석과 차세대 염기서열 등 최신 분자생물학적 연구방법을 통해 실명유발 질환의 기전을 규명하였다.

韓-日혈관학회는 양국의 학술적 교류와 발전을 위해 2003년 설립되어 16년째 학술대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기초 및 임상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로 구성되어 세계 혈관학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70여개의 연제가 발표되었으며, 이 중 영남대병원 안과 연구팀에서 발표한 연제가 가장 우수한 포스터 3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한편, 지도교수인 이준엽 교수는 황반변성 연구로 2016년 유럽망막학회 세계안과연구상을, 2017년 망막박리 연구로 미국 시과학·안과학회 젊은 의과학자상, 한국망막학회 학술상, 대한안과학회 신진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준엽 교수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실명유발 질환의 기전을 규명하고 이러한 연구들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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