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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확 바뀐다”
전병상 1인 격리실·간호인력 확보·프로세스 개선으로 감염 원천 차단
2018년 07월 12일 (목) 09:17:29 손종관 sjk1367@hanmail.net
   
▲ 문병인 의료원장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이 확 바뀐다. 22억 원을 투자해 진료 환경과 약제과의 TPN 조제 시설 등을 새롭게 구축하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는 한편 인력 보강 및 프로세스 개선을 시작한 것.

지난 해 12월 발생했던 신생아중환자실 사망 사건으로 폐쇄한 지 6개월만으로 오는 8월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신생아중환자실은 기존 22병상에서 11병상으로 병상 수를 대폭 축소해 병상당 면적을 2배 이상 늘렸고 전 병상을 음압격리 2실과 양압격리 1실을 포함한 1인 격리실로 설계해 원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또한 진료 프로세스에서도 감염병이 의심되는 신생아는 입구에서부터 음압격리실을 경유토록 해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젖병 세척, 소독, 조유 등의 간호 활동 또한 한 방향으로 진행하도록 해 단계별로 감염을 차단하고, 오물처리 및 세척과 소독 또한 한 방향의 동선으로 구성해 감염을 철저하게 예방할 계획이다.

또 인큐베이터, 인공호흡기 등도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인력 또한 강화된 인력 기준에 맞춰 신생아중환자실 1등급인 간호사당 병상 수 0.5 미만 기준을 충족하도록 간호 인력을 23명(간호사당 병상 수 0.48)으로 증원하고 향후 병상 가동율 추이를 감안해 최대 26명(간호사당 병상 수 0.43)까지 늘려나가게 된다.

약국 내 TPN(Total Parenteral Nutrition, 완전정맥영양)실도 전면 개선해 조제 단계에서부터 약 불출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감염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TPN실은 항암주사 제조실과 같은 엄격한 감염관리 기준을 적용한다. 병원 내 중앙 배기구와 독립된 배기 장치를 가진 무균조제대 2대를 신규 설치하고, 헤파필터(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를 설치한 무균실로 운영한다.

또한 조제된 TPN은 패스박스(Pass Box)를 통해 전달되며, 준비실로 통하는 입구에는 에어샤워(Air shower)기도 설치해 감염원이 TPN조제실에 들어갈 수 없도록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약사 인력도 6명을 증원해 주말에도 평일과 같이 TPN 조제가 가능하도록 예정하고 있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지난 해 발생한 신생아중환자실 사태와 관련해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이와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한 병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이번 대책외에도 지속적으로 감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종합 개선 대책을 시행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한 병원으로 재탄생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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