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플러스' 회원 프로젝트 팀>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대학생 연합동아리 ‘대외활동 플러스’의 「희원」팀이 국내의 대표적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을 통해 저소득층 화상 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아이의 미소를 되찾아 주세요’ 펀딩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의 미소를 되찾아주세요’ 크라우드펀딩은 화상 환아의 치료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치유와 재생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나뭇잎 모양 펜던트 목걸이와 책갈피를 리워드 제품으로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은 제작비,배송비를 제외한 순수익의 50%를 베스티안재단을 통해 연계된 화상 환아 ‘미소(가명)’가정에게 전달된다.

「희원」프로젝트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목적으로 시작되어 그 중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을 찾으며 고민하던 중, 화상환자의 복지에 힘쓰며 화상 환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에 힘쓰는 베스티안재단을 찾게 되었다. 지난달 베스티안재단과 미팅을 통해서 작년 여름 심재성 2도 화상 사고를 당한 미소의 사연을 접한 뒤, 마음이 계속 끌려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화상 사고로 미소가 평생 안고 가야 할지도 모르는 흉터를 조금이나마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대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리워드 제품을 제작하여 지원한다. 너무 어린 나이에 수술을 받기 힘들어 화상을 당한 부위에 피부 재생치료만을 지금까지 진행해오고 있지만, 의료보험이 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과 늘어나는 치료비로 미소네 가정은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있었는데,이 사연을 듣고 펀딩으로 연계되어 판매 수익금을 미소 가정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나뭇잎 모양 펜던트 목걸이와 책갈피>

대학생 연합동아리 ‘대외활동 플러스’의 「희원」프로젝트 팀장 경기대학교 신동우 학생은 “한 달 전 화상의 상처와 트라우마 때문에 밖으로 나오지 못하던 화상 경험자들에게 문을 열고 나올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고자 열렸던 걷기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화상환자들과 함께한 걷기대회를 통해 화상 환자에 대해 평소 인지하지 못하던 많은 삶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그래서 화상환자들을 지원하는 베스티안재단과 협력해 신체적, 심리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화상 환자들을 응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베스티안재단 김혜욱 본부장은 “화상은 외형이 완전히 변하는 사고로. 화상을 당한 아이들은 자라면서 마음의 상처를 입고, 부모는 죄책감과 부주의한 부모라는 주위의 따가운 시선으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화상을 당한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수 차례 이상의 수술이 필요한데, 감당하기 힘든 의료비를 대학생들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돕는 일이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희원」프로젝트의 팀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차현지 학생은 “화상을 당한 아이에게 최대한 많은 후원금을 전하고 싶다. 화상은 한 번의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기에 화상 사고의 순간이 아닌, 아이를 위한 삶 전체에 관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이 프로젝트에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주셔서 미소의 화상 상처가 빨리좋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아이의 미소를 되찾아주세요, 화상 환아 지원’ 후원과 제품 구입은 텀블벅(https://www.tumblbug.com/hope4miso)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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