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제40대 의협회장 당선자는 이대목동병원 교수들에 대한 영장청구와 관련, 3일 오전에 서울 남부지방법원 앞에서 규탄시위를 벌이며, 의료인에 대한 마녀사냥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대집 당선자는 이날 오전 8시 30분에 임현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김봉옥 한국여자의사회 회장과 함께 서울 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신생아 사망사건과 관련한 의대목동병원 교수들에 대한 영장청구의 부당성을 강력하게 제기했다.

최 당선인은 이대목동병원 교수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죄형법정주의 대원칙과 법률명확성의 원칙을 무시한 처사라며, 의료진에 대한 마녀사냥을 당장 멈출 것을 촉구했다

최 당선인은 선의에 기반한 의료행위를 구속으로 책임을 전가하려는 검찰과 경찰을 강력 규탄하고 “대한민국 의사와 의료를 말살하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대목동병원 교수 2인에 대한 불구속 선처를 요구하기 위해 한국여의사회에서 실시한 온라인 탄원서 서명에 총 31,444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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