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의장 부부, 백진현 회장 부부(오른쪽)>

전라북도의사회가 백진현 회장-김주형 의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전라북도의사회는 24일, 김록권 의협 상근부회장,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4억2,208만원의 새해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하고, 새 의장에 3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주형 현 회장을 선출했다.

새해 사업계획으로 △회원의 자긍심과 소속감 고취 △정보통신을 이용한 회원의 참여와 조직 강화 △대회원 법률 서비스 △지역사회 활동 적극 참여 △정직·신뢰 받을 수 있는 의료사회 만들기 △투명하고 합리적 회무집행 △회관이전 및 70년사 발간기금 편성 등을 채택했다.

이어 의협 건의안건으로 ▲보건소 저가 예방접종정책 철회 ▲의사 산정특례 등록 부담 해소 및 당뇨 소모품 처방수가 신설 ▲의료급여환자 지정제 폐지 ▲DUR 활용한 약제처방 경고 철회 ▲삭감 내역 서면통보 ▲청구방법 간소화 ▲의협회장 불신임 발의 요건 '대의원 과반수 이상 결의'로 수정 등 7건을 채택했다.

38대 회장에 취임한 백진현 신임 회장은 “의협회장 선거에서 가장 투쟁성이 강한 최대집 후보가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어 회원들이 바라는 바가 확실해졌다”며, 최대집 당선인을 중심으로 의료계가 단결할 것을 주문했다.

백 회장은 “앞으로 반모임부터 대의원회, 이사회 등을 통해 전북의사회 회원들이 최대한 결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강력한 투쟁의지를 밝혔다.

신임 김주형 회장은 “의장은 집행부에 견제기능이 필요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열심히 집행부를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집행부의 대정부 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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