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근 회장(왼쪽)이 회기를 인수받고 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24일 오후 5시 창원 풀만호텔에서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5억9,800만원의 새해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을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제21대 의장에 최상림 부의장을 선출했다.

경남도의사회는 이날 이주영.윤한홍 국회의원, 이원보 의협 고문, 권해영 전 회장, 이경수 윤리위원장, 신희석 경상대병원장, 홍성화 삼성창원병원장 등 내외귀빈과 대의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제37대 최성근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본회의에서 새 의장에 최상림 부의장(전 거제시의사회장), 부의장에 박상준 대의원(마산)을, 새 감사에 고창석(창녕군).정인석(양산시) 회원을 각각 선출했다.

또 부의장 및 이사 증원, 시군의사회장회의 및 시군회장 연석회의 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한 회칙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중앙대의원 책정방법 개선 및 불참 시 제재방안 마련 △특수의료장비 운영기준 개선 △비상대책위원장의 일정 예산집행권 근거규정 마련 △법안대책위원회 조직 확대 △의협 회장선거 결선 투표 도입 △의료정책연구소장 상근화 등 7건을 의협 건의안건으로 채택했다.

최성근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경남도의사회의 존재 이유는 회원 권익보호에 있다"며, "앞으로 도의사회 차원의 행사보다는 회원 단합과 권익 보호, 의사회에 대한 신뢰회복에 역점을 두고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관례적으로 해 오던 행사, 중복되는 행사를 축소 또는 폐지해 절약된 예산을 시군 및 특별분회에 지원함으로써 의사회가 회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상림 신임 의장은 "문재인 케어 저지에 의협의 사활이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이제 의사회도 달라져야 한다. 새로 당선된 최대집 회장이 성공적으로 투쟁을 이끌 수 있도록 잘 뒷받침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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