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회장 김갑식)는 2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15차 학술대회 및 제40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중점 추진 사업 및 예산 등을 확정하는 한편 대웅병원경영혁신대상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을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서울시병원회 총회는 병원회 발전 및 회원병원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불합리한 건강보험제도 및 의료전달체계의 합리적 개선 등에 동참하고 병원경영 관련 포럼 및 연수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회칙을 개정, 현재 8명인 부회장 수효를 15인으로 늘리고 회계연도를 3월1일~2월28일에서 1월1일~12월31일로 변경했다.

이날 김갑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4차 산업혁명과 연관해 앞으로 의료변화 문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학술대회 주제를 ‘4차 산업과 의료’, ‘병원시스템의 선진화’ 등으로 마련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병원간 운영방식의 장단점을 살펴보면서 의료정책에 관해서도 폭넓은 논의하면서 회원병원의 발전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는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회원병원 권익보호 및 회원간 유대강화 △회원병원 경영개선 사업 추진 △병원회 활성화 추진 △대국민 봉사 및 홍보 활동 전개 등을 확정하고 총 2억1,000만원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국민보건 향상과 병원경영 혁신에 기여해온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이 ‘제12회 대웅병원경영혁신대상’과 함께 1,00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또 서울특별시장상은 세브란스병원 이광훈 교수가 수상했으며 병원협회장상, QI경진대회상, 서울시병원회장상 등이 병원행정인들에게 각각 수여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차세대 의료’를 대주제로 △4차 산업 혁명과 미래의료(이민화 KAIST 교수) △4차 산업혁명과 의료의 미래(김주한 서울대병원 교수) △4차 산업혁명과 정밀의료(박웅양 삼성서울병원 교수) △제4차 산업혁명:데이터 혁명(이철희 전 분당서울대병원장) 등의 다양한 주제별 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개막식에는 이석현 국회의원, 기동민 국회의원, 추무진 의협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노갑용 대웅제약 부사장, 김광태, 유태전 전 병협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500여명의 회원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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