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 해 동안 손상으로 입원해 퇴원한 환자는 총 119만2409명으로 전체 퇴원환자의 17.3%를 차지했다.

또 인구 10만명당 손상 퇴원은 남자 2644명, 여자 2068명보다 1.3배 높았다.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만성질환관리과(홍성옥, 김보애, 배지영, 오정아, 조민이, 김수진, 왕경해, 최희수, 김호동, 권윤형, 김영택)는 주간 건강과 질병·제11권 제11호에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추정된 전체 퇴원환자는 총 690만3918명(남자 341만611명, 여자 349만3307명)이었다.

연령별 퇴원율은 0-14세 1만1768명, 15-24세 6325명으로 가장 낮았고 75세 이상에서는 3만7827명으로 급증했다.

손상환자는 전체 환자 중에 17.3%를 차지했다. 입원 경로를 보면 전체 퇴원환자는 외래를 통한 입원이 68.4%, 응급실을 통한 입원 49.6%였다.

입원한 병상 규모는 전체 퇴원환자는 100-299병상(42.6%), 500-999병상(30.5%)을 이용했다.

손상환자는 100-299병상(61.5%)을 많이 이용했고 500-999병상은 19.3%이었다.

평균 재원 일수는 8일(외래를 통한 입원 7일, 응급실을 통한 입원 10일) 이었으나 손상환자는 13일(외래 입원 11일, 응급실 입원 15일)로 길었다. 진료비 지불방법을 보면 전체 퇴원환자는 대부분 국민건강보험(86.5%)에서 지불했다.

손상환자 진료비는 국민건강보험이 63.5%로 가장 많았지만 자동차보험(25.5%), 의료급여(5.6%), 산재보험(3.4%), 일반(1.3%), 기타(0.6%) 순으로 지불했다.

만성질환관리과팀은 “손상은 10-30대 젊은 연령층에서는 사망원인 1위로 전 연령층에서 우리 사회의 주요 조기사망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 손상으로 인한 조기사망의 영향은 미래가치 측면의 손실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2026년에는 생산 가능인구(15-64세)가 2016년에 비해 218만 명이 감소할 전망이다. 따라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는 생산 가능인구(15-64세)의 손상 발생 감소를 위한 예방은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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