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회장>

추무진 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4일 오전에 4번째로 오는 3월에 실시되는 제40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추무진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에 용산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가진 의협회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아직 못다한 일이 많다며, 40대 회장에 당선되면 회원들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싸움의 맨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추 회장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를 비롯해 쓰린 경험을 통해서 맹목적인 투쟁만으로는 의사회원들의 권리를 온전히 쟁취할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슬기롭게 싸우고, 현명하게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관개정을 통한 회원총회 또는 회원투표제 관철 ▲기본진찰료 30%, 종별가산률 15% 인상을 통한 수가 정상화 ▲전공의 폭행 가중처벌 및 전임의 지위 보장법 제정 ▲회관 신축 마무리 및 오송(제2회관) 교육 및 연구센터 건립 추진 등 4대 공약을 제시했다.

추무진 회장은 3년 재임 중 연평균 3% 이상 수가인상, 전공의특별법 제정, 의료인 행정처분 시효법 통과, 노인정액제 개선, 촉탁의제도 개선, 1차의료 시범사업 등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다만 아쉬운 것은 협회와 회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내지 못한 점 이라고 밝히고, 지난 3년간의 공과를 공정하게 평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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