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이 또 다시 발의되어 이를 처리하기 위한 임시대의원총회가 오는 2월 10일 오후 5시에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다.

추무진 의협회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은 지난해 9월 16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부결된바 있는데 임기 80여일, 회장선거 30여일을 앞두고 또 다시 불신임안이 상정된 것은 의협은 물론 타 유사단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의협 대의원회(의장 임수흠)는 3일 오후 2시 긴급 운영위원회를 개최, 오는 10일(토) 오후 5시 서울 더케이호텔 3층 거문고홀(구 교육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총 안건은 △의협 회장 불신임의 건 △의료전달체계 개편 권고문 관련 보고 및 입장 정리의 건 등 2개다.

대의원회는 1일 의협회장 불신임을 위한 임총 소집 요구서를 접수했다. 임총 소집 요구는 경상남도 최상림 대의원의 발의로 82명의 대의원이 서명했다. 지난해 9월 16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 상정된 추무진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도 경상남도 최상림 대의원이 발의했는데, 5개월여 만에 최상림 대의원이 또 다시 발의했다.

지난해 임총에선 재석 대의원 181명 중 찬성 106표, 반대 74표, 기권 1표로 의결 정족수 3분의 2 미달로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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