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최근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감염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감염증 표본감시기관(192개소)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18년 4주(1.21-27)에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총 158명으로 작년말부터 증가 추세에 있다. 연령별로 0-6세가 77.2%로 가장 많다.

질본에 따르면 급성설사질환 실험실 감시 결과 5세 이하 설사환자에서 최근 5주간 로타바이러스 양성률(9.9%)은 이전 5년 평균 양성률(8.3%)보다 높았다.

또 2017년 장관감염증 집단발생 역학조사 결과, 유행 사례 중 68%(13/19건)가 산후조리원과 신생아실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 구토물 처리 시 소독 등 집단 시설의 철저한 환경 관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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