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건강보험 재정 수지율은 98.8%로 7,077억원의 당기흑자가 발생, 누적적립금은 20조7,733억원으로 늘어났다.

반면 장기요양보험 재정 수지율은 106.5%로 3,293억원의 당기 적자가 발생, 재정상태가 더 악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집계한 2017년도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의 재정현황에 따르면 2016년도에 비해 모두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의 경우 수입 57조9,990억원, 지출 57억2,913억원으로 수지율 98.8%를 기록, 7,077억원의 당기흑자가 발생하여 누적적립금은 20조7,733억원으로 증가했다.

건강보험의 당기 수지율은 2016년 94.4%에서 2017년 98.8%로 높아져, 당기흑자는 지난해 3조856억원에서 7,077억원으로 2조3,779억원이 감소했다.

수입은 4.1%가 증가한 반면 지출은 8.8%가 늘어나고, 정부지원금이 3,136억원이 감소한 것이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2017년도 장기요양보험 재정은 수입 5조846억원, 지출 5조4,139억원으로 수지율 106.5%를 기록, 3,293억원의 당기적자가 발생, 누적적립금은 1조9,799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장기요양보험 당기 수지율은 2016년 100.9%에서 2017년 106.5%로 악화되어 당기적자 폭이 2016년 432억원에서 2017년 3,293억원으로 7.6배가 증가했다.

장기요양보험 적자폭이 크게 증가한 것은 보험료 수입은 9%가 증가한 반면 지출은 15%가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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