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이후 의료기관의 소방시설과 화재안전 점검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29~30일 전 부서 소방교육, 원내 소방시설 점검, 환자 대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검진센터와 중환자실, 병동, 외래 등 환자가 집중되어 있는 부서를 중심으로 진행됐고 초기 화재 진압이 중요한 만큼 부서 단위 교육을 진행, 직원 개개인이 원내 소화기, 소화전을 완전 숙지시켰다.

양지병원 김정모 안전관리실장은 “의료기관은 의식 없는 중환자를 비롯해 거동이 불편한 다수의 환자들이 이용하는 특수공간으로 화재발생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평소 화재 신고, 진압, 환자 대피 등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병원 내 자위소방대를 중심으로 화재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반복훈련으로 실전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이라며 사전예방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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