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

임수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은 정부는 의사의 조제권과 진료권에 이어 이제는 생존권까지 빼앗아 가려고 하고 있다며, 2018년 새해에는 회원들의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투쟁으로 의사의 권리를 되찾자고 강조했다.

임수흠 의장은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정부는 2000년 의약분업을 통해서 의사들에게서 조제권을 빼앗아 갔고, 원격의료 시도로 우리들에게서 진료권을 빼앗아 갈려고 하고 있고, 이제는 기만적인 ‘문 케어’로 의사의 생존권을 빼앗아 가려고 하고 있다며, 의사회원들은 현실을 직시하고 내부적으로 단합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임 의장은 그동안 제도권 안의 시스템을 정비하여 대의원회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3C<끊임없이(Continue) 변화하고(Change) 도전(Challenge)>를 안착시키는데 온 힘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정관에서 명시한 대의원 자격요건을 강화하여 회비완납과 총회 연속참석자만이 진짜 대의원 자격이 있다는 것을 각인시켜 대의원회 위상을 높였고, 최고의 의결기구에 걸맞게 시스템과 자료를 정비했으며,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KMA POLICY특별위원회는 끊임없이 변화에 적응하고 도전하는 산물을 지속적으로 쏟아 내고 있어 의협이 진정한 의료전문가단체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인정받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새해 초반에 의협회장과 16개 시.도의사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포함하여 새로운 임기가 시작하는 대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를 실시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로 새롭고 강한 의협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또 3년 전 의장 취임 인사 때 다짐했던 약속을 원칙과 소신에 따라 열심히 임했으나 뒤돌아보니 아쉬움도 많았던 것 같다며, 부족한 역량이지만 의협과 회원들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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