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병원 최원준 병원장과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신임 위원장, 정영준 지부장 등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임금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건양대병원지부(지부장 정영준)는 26일 9시30분 ‘2017 노사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올해 처음 시행한 임금단체 협약을 무분규로 자율합의한 이후 가진 조인식에는 최원준 원장과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신임 위원장을 비롯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건양대병원 노사는 지난 8월2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9차례의 단체교섭과 8차례 실무교섭을 진행, 지난 15일 임금 및 단체협약에 관한 사항을 잠정 합의했다.

이 합의사항에 대해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668명중 633명은 찬성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임금 인상 △명절수당 인상 △정기휴가비 신설 △육아휴직수당 신설 △출산 장려금 지급 △임산부 근로시간 단축 적치 등 근로환경 개선과 복리후생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전체적으로 임금총액 9.6%인상이 이뤄진 것.

최원준 원장은 “발전적이고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자율합의에 이르게 되어 기쁘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직원 존중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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