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숙 의원

‘담뱃갑 경고 그림 도입 1주년 학술기념회 – 민무늬 담뱃갑 도입방안’이 22일 오후 3시 국회서 열린다.

바른정당 박인숙 최고위원(보건복지위원회)은 22일 “이번 토론회는 경고그림 도입에 대한 평가와 이를 바탕으로 담뱃갑 경고그림을 통한 바람직한 금연정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담배회사의 개별적인 포장을 금지하고 정부가 지정한 사진을 부착해 강력한 금연효과를 발휘하는 민무늬 담뱃갑을 도입하는 것에 관해 진지하게 논의를 시작할 때”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2015년 39.4%에서 2016년 40.7%로, 성인여성 흡연율은 2015년 5.5%에서 2016년 6.4%로 각각 증가했다.

이번 토론회는 ▲조형오 동국대 광고홍보학과교수가 민무늬 담뱃갑이 기존 담뱃갑과 비교해 흡연자의 금연행동에 미치는 효과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이성규 교수의 민무늬담뱃갑 도입의 근거 및 해외 도입현황 ▲법무법인 지평 김성수 변호사의 ‘담배회사의 민무늬 담뱃갑 도입 방해 사례’ 등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김철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부회장 ▲최민규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임숙영 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민무늬 담뱃갑 도입에 관한 각계의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인숙 의원은 그동안 편법적인 흡연카페를 제한하고 궐련형 전자담배에 경고그림을 도입하도록 하며, 층간 흡연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아파트 환기시설 등의 금연구역 지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안을 여러 차례 발의해 한국금연운동협의회로부터 금연활동 관련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조만간 공로상을 받을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