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철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30일, ‘건강보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건강보장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하고, 3년 임기를 마쳤다.

성상철 이사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에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통해 매일 아침 ‘일일일신(一日一新)’의 신념으로 변화를 꿈꾸며 더 나은 건강보험제도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공단 임직원들과 함께한 3년은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성 이사장은 취임과 함께 미래 위기에 대응하고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각계 전문가 및 전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뉴비전 및 미래전략’을 수립‧발표하였으며,재정관리 책임이 있는 보험자 역할을 충실히 하여 6년 연속 당기흑자를 달성함으로써 사상 최대 누적적립금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간 수천만 건의 민원을 유발하여 국민과 직원 모두를 불편하게 했던 보험료 부과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였으며, 공단이 건강증진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노력들이 쌓여 △공공기관 최초로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매우 우수기관 선정 △2년 연속 전 유형 수가계약 체결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수상 △성공적인 본사 원주 이전 △정부 경영평가 ‘2년 연속 A등급 달성’ 등 공단 창립 이래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성 이사장은 건강보험 재정의 책임자로서 무엇보다 건강보장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수입기반은 확충하고, 지출은 효율화하여 재정을 탄탄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임직원들에게 배전의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성상철 이사장은 취임 당시 늘 공급자 편에서 일을 했기에 가입자 입장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분위기였다며, 이러한 상황을 늘 염두에 두고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재임기간 내내 모든 의사 결정에 있어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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