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의료체계 혁신을 다루는 정책포럼이 열린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10, 16일, 27일 열리는 포럼은 보장성 강화 대책 발표 이후, 각계 전문가로부터 의료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국민들과 정책 공감대를 형성, 소통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의료계, 보건의료전문가, 언론, 시민단체 및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주요 정책 현안들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세 번의 포럼 이후엔 올해말 총괄토론을 거쳐 마무리하게 된다.

10일 포럼은 ‘비급여 관리 및 바람직한 공사보험 역할 모색’을 주제로 ▲보장성 강화를 위한 비급여의 관리 방안 ▲의학적 비급여 기술의 근거기반 관리 방안 ▲민간보험 역할 설정 등 주요 쟁점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권순만 교수를 좌장으로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 아주대 인문사회의학교실 허윤정 교수가 각각 ‘비급여의 급여화에 따른 비급여 관리방안’ 및 ‘민간보험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토론엔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김동준 교수, 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상일 교수,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허순임 교수, 김종명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팀장, 의사협회, 병원협회, 복지부, 보건의료연구원, 심평원 관계자가 나선다.

16일, 27일에 열리는 2회와 3회 포럼에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관련 개선방안 모색’ 및 ‘일차의료 강화를 통한 전달체계 정립’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며, 12월에는 총괄토론을 거쳐 포럼 운영을 마무리한다.

이영성 원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대하여 다양한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추후에도 근거기반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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