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국립인천검역소에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민간 합동으로 감염병 대응에 대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에볼라바이러스병 국내 최초 유입 상황을 가정해 신종감염병에 대한 보건당국의 대응역량을 점검하는데 주력했다.

훈련은 감염병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과 질병관리본부 에볼라 대응지침에 근거해 진행됐다.

실행 훈련에서는 에볼라 환자의 ▲입국 검역 ▲수속 ▲환자 이송 ▲환경 소독 등 초동 조치에 대한 모의 실행을 훈련한다.

토론 훈련에서는 ▲위기평가 ▲경보발령 ▲유관기관 협업기능에 대한 토론을 통해 감염병 위기대응 매뉴얼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서 보건당국의 방역체계 역량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정부 방역체계 상의 미비점을 발굴하여 개선계획을 수립하는 등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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