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대비 지역별 4대 암 환자 비율은 위암 함양군, 간암 신안군, 폐암 금산군, 대장암 괴산군이 각각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고혈압은 서천군, 당뇨병은 고흥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의 ‘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사망률 높은 4대 암(위, 대장, 폐, 간)질환의 의료보장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은 위암이 전국 평균 3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 280명, 폐암 162명, 간암 142명 순이었다.

위암의 경우 함양군은 인구 10만 명 당 760명이 위암으로 진료를 받아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보성군(728명), 진안군(723명) 순이었다.

반면에 수원 영통구는 18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고, 창원 성산구(205명), 경기도 시흥시(214명)가 뒤이어 위암 진료인원이 적게 나타났다.

대장암은 충북 괴산군이 637명으로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봉화(547명), 의성(546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위지역은 창원 성산구가 153명으로 가장 적은 진료인원을 나타내었고, 구미(158.5명) 그리고 수원 영통구(159.4명) 순으로 진료인원이 적었다.

폐암은 금산군이 412명으로 가장 많았고 함평군(408명), 신안군(408명)이 뒤를 이었으며, 창원 성산구는 77명으로 가장 적었다.

간암은 신안군이 556명으로 가장 많았고 진도군(520명), 고흥군(421명), 남해군(380명)이 뒤를 이었으며, 수원 연통구는 77명으로 가장 적었다.

한편 2016년 기준,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의 전국 평균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은 1만1,884명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진료인원이 많은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충남 서천군(24,849명), 전남 진도군(24,096명) 그리고 경북 의성군(23,965명) 순이었다. 서천군은 전국 평균인 11,884명에 비해 약 2.1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영통구는 7,118명으로 가장 진료인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뒤이어 창원 성산구(7,373명), 광주 광산구(7,621명) 순이었다.

당뇨 만성질환의 전국 평균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이 5,548명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 진료인원이 많은 상위 지역으로는 전남 고흥군(11,184명), 전남 함평군(11,098명), 경북 군위군(10,285명)이 있다.

창원 성산구는 3,117명으로 진료인원이 가장 적은 지자체로 나타났고 이어 수원 영통구(3,284명), 서울 강남구(3,794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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