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은 오는 10월 30일부터 내년 6월까지 뉴호라이즌 힐링센터에서 총 8회에 걸쳐 한국전통음악의 국보급 인간문화재와 국악계 스타급 중견 음악가들이 대거 출연, 전통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뉴힐하우스콘서트 ‘명창명인열전’을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에는 안숙선(판소리), 황병기(가야금), 이생강(대금), 김영재(해금, 거문고) 등 한국전통음악의 국보급 인간문화재들과 강은일(해금), 허윤정(거문고), 유경화(철현금), 이용구(대금), 김영길(아쟁) 등 현재 국악계의 스타급 중견 음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가 주최하는 ‘뉴힐new heal 하우스콘서트’는 ‘명창명인열전-전통의 원형을 찾다’ 시즌1로 오는 10월 30일 안숙선 명창의 공연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국악전문방송인 라디오 국악방송(서울 99.1Mhz 외 전국방송)을 통해 중계되는 것을 비롯,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계로 라이브 중계될 예정인 ‘뉴힐 하우스콘서트’에서는 판소리, 산조, 민요, 병창, 시나위 등 민속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뉴힐하우스콘서트가 열리는 명지병원 ‘뉴힐센터’는 전문 콘서트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음향 전문가들도 감탄할 정도로 내부의 자연음향이 매우 우수하게 설계되어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지난여름 세계적으로 생중계된 ‘원먼스페스티벌’에서도 입증된바 있다.

이번 ‘명창명인열전’ 공연은 마이크 사용 없는 자연음향 상태에서 돗자리와 병풍만을 무대로 사용하여, 마치 한옥의 안방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듯 한 전통사회의 풍류방 문화를 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지병원은 국내 문화예술 시장에서 대중음악이나 서양클래식, 퓨전 국악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한국전통음악의 원형을 보존하고, 이에 대한 아카이브 스토리지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총 8회를 한 시즌으로 하여 매년 명창명인 시리즈를 지속할 계획이다.

뉴힐하우스콘서트는 모두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산조, 병창, 민요 등 각 명인의 특장인 전통레퍼토리로 이루어진 독주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2부는 이소영 예술치유센터장의 사회로 윤중강, 송현민 등 국악계의 대표적인 평론가와 연주가의 대담으로 꾸며진다.

콘서트 대장정의 첫 막을 열게 되는 오는 30일 첫 공연은 우리나라의 대표 판소리 명창인 안숙선 명창과 김청만 명고가 가야금병창과 판소리, 남도민요(남한산성, 진도아리랑)로 그 무대를 꾸민다. 이어 11월 27일에는 황병기 명인과 그의 제자 지애리가 출연하여 침향무, 시계탑과 정남희제 황병기류 가야금 산조를 연주하며 두 명창, 명인의 음악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대담은 이소영 사회(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장), 윤중강(음악평론가)의 패널로 이루어진다.

12월 18일은 50대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부부명인 유경화(철현금)과 이용구(단소, 대금)의 듀오 앙상블이 산조와 시나위, 줄풍류 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대담에는 집필과 방송에서 종횡무진하는 음악평론가 송현민이 맡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이 진행될 명지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New Horizon Healing Center, 약칭 ‘뉴힐New Heal 센터’)는 첨단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VIP병동을 포함한 최고급 융복합 의료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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