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연 국회의원

‘쯔쯔가무시’ 발병은 10월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월별 쯔쯔가무시 진료인원 현황’을 토대로 이같이 밝혓다.

쯔쯔가무시 발병에 대한 예방 백신이 없다.

매년 10월의 전월 대비 ‘쯔쯔가무시’ 진료 증가율(증가 건수)을 보면 ▲ 2012년 약 20배(1만560건) ▲2013년 약 17배(8047건) ▲2014년 약 8배(6441건) ▲2015년 약 13배(5979건) ▲2016년 약 9배(3955건)로 매년 10월이 되면 ‘쯔쯔가무시’ 발병 비상이 걸린다는 것

월별 ‘쯔쯔가무시’ 진료인원 현황(2012년~2016년) 단위:명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12년

314

195

130

131

154

160

166

177

549

11,109

11,013

1,023

2013년

196

123

99

117

202

205

203

162

477

8,524

12,445

1,550

2014년

269

132

115

136

240

217

186

216

872

7,313

5,950

862

2015년

168

108

106

158

196

179

185

217

509

6,488

8,495

1,193

2016년

195

106

103

237

334

297

213

183

498

4,453

10,528

1,644

또한 최근 5년간 평균으로 살펴보면, 10월과 11월의 ‘쯔쯔가무시’ 진료 환자가 각각 7581명, 9690명으로 한 해 전체 환자 수인 2만554명의 무려 84%에 달했다.

2014년부터는 쯔쯔가무시 진료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 진료비도 매년 늘고 있다. 2014년부터 연도별 진료환자 수와 진료비 추이를 보면, ▲2014년 1만 6508명, 95억 42만 2000원 ▲2015년 1만 8002명, 112억 9490만 9000원 ▲2016년 1만 8791명, 124억 3470만 원 등으로 매년 환자는 6.7%, 진료비는 14.5% 증가하고 있다. 김명연 의원은 “가을철 성묘·벌초·산나물 채취 등 야외활동이 느는 이 시기에 걸릴 수 있는 병이라고 당연시 넘어가서는 안 된다”며 “예방 백신이 없어 물리지 않는 것 외에는 뚜렷한 방법이 없고 재감염 발생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덧븥여 “국민 건강권 확보와 건강보험료 지출 절감을 위해서라도 보건 당국은 쯔쯔가무시 예방백신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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