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정남식)은 27일 세브란스암병원 지하 3층 서암강당에서 ‘미세먼지와 건강-의학에서 보는 심각성’ 주제로 제9회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국공학한림원 연구·정책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미세먼지는 과거 봄마다 되풀이되던 황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우리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나 피해를 입었다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한림원은 “이같이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문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제9회 학술포럼은 신동천 교수(연세의대 예방의학)가 ‘미세먼지: 의학적 관점의 필요성’을 발표한 후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주제의 심포지엄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심포지엄은 의학의 각 분야별로 순환기계는 박성하 교수(연세의대 내과학교실), 호흡기계는 윤형규 교수(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 신경계는 권형민 교수(서울의대 신경과학교실), 유소아계는 홍수종 교수(울산의대 소아과학교실)가 발표한다.

또 공학적인 측면에서 장영기 교수(수원공대 환경에너지공학부)가 ‘미세먼지 현황과 대책’을 발표한다. 패널로는 김법정 국장(환경부), 김창수 교수(연세의대 예방의대), 이미지 기자(동아일보), 이지현 사무처장(에코맘코리아), 이희일 팀장(질병관리본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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