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와 중앙만성질환예방관리사업단이 12일 교육·학술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대한고혈압학회 조명찬 이사장(충북의대)과 중앙만성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 박윤형 단장(순천향의대 교수), 질병관리본부 이강희 만성질환예방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혈압학회는 보건소, 시군구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 등에서 환자교육을 담당하는 직원에 대해 학회에서 교육 세션을 운영키로 했다. 또 중앙심뇌혈관질환 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중심 심뇌혈관예방관리사업에 관한 학술모임, 교육자료개발, 연구교류 등에 나서게 된다.

이날 조명찬 이사장은 “단순한 임상적, 학술적 차원을 넘어 서 1차, 2차, 3차 예방을 아우르는 활동을 하는 중앙심뇌혈관예방관리 사업지원단과 좀 더 적극적인 고혈압 예방관리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윤형 단장도 “심뇌혈관질환의 커다란 위험요인인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 그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하는 학회와 협약을 맺게 돼 일선의 직원들 교육 및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희 과장은 협약 식에 참가해 “앞으로 양 기관의 활동을 위해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예방과도 정책적, 환경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17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부터 교육 세션을 구성키로 했으며, 학회와 사업단은 추진하는 각종 연구사업에 대해 자문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학회와 공공사업단이 처음으로 맺는 협약으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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