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에 30곳의 병원이 참여하겠다고 신청한했다. 사진은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서 재활치료를 하고 있는 장면.

30곳의 병원급 의료기관이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관계자는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시범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병원이 30곳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며, “참여한 병원들은 지역적으로 서울경기가 가장 많았고 강원, 영남, 제주, 호남에서 신청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신청한 의료기관들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현지 확인 작업에 들어가게 되며, 현지확인을 거쳐 의료계와 전문가들이 참여한 재활의료기관 협의체에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9월말쯤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말 쯤 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청한 병원급 의료기관 중에는 지정 요건을 충족한 의료기관도 있지만 미충족 의료기관들도 지원했다“고 밝히고 ”신청기관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한방병원과 요양병원 1-2곳도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신청기간 중에 요양병원에서 문의가 많았다”면서 “대부분은 기존 요양병원에서 일반 병원급으로 종별을 변경해 차후 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지 였다”고 말했다.

또 “종별을 변경할 경우 인력이나 시설, 환자 비율을 어떻게 충족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문의가 많았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은 10개 기관 내외 였지만 신청한 기관이 많아 선정기관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 8월 건정심에 이번 시범사업 보고에서 시범사업 규모를 1500병상까지 설정해 재정추계를 했기 때문에 재정 추계 범위를 고려해 많은 기관이 늘어 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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