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권 상근부회장>

김록권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과 안양수 총무이사가 13일,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 의료법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는 의협 앞 천막농성을 이어갔다.

김록권 상근부회장은 천막농성에 들어가면서 "특별위원장으로서 악법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나,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여.야 의원이 함께 발의했다는 것은 정부가 입법을 하겠다는 의도로 볼수 있고, 또 올해 안에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고 우려했다.

김 부회장은 "의료계가 엄청난 도전과 시련에 직면해 있다“며, 집행부가 가장 앞장서서 싸우겠지만 전 회원이 힘을 모아주지 않으면 막아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의협을 중심으로 단결할 것을 전국 의사회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의료법 개정안의 철회를 촉구하는 천막농성은 11일 박종률 대외협력이사를 시작으로 12일 추무진 회장과 김성남 대외협력이사, 13일 김록권 상근부회장과 안양수 총무이사로 이어졌으며, 집행진의 동참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