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이과학회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노인 난청의 적정관리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이과학회(회장 조양선·삼성서울병원 교수)가 ‘9월 9일 귀의 날’을 앞두고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노인 난청의 적정관리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노인 난청의 적정관리 방안’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대한이과학회와 대한노인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채성원 고려대 교수는 “노화성 난청을 가진 환자는 치매 발생비율이 급격히 높아지고 다양한 인지장애가 발생한다. 하지만 보청기가 가장 필요한 중등도 난청 환자에 대해서는 국가에서 어떠한 지원도 없다”고 말했다.

김민범 성균관대교수도 “청각장애인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늘어난 2015년부터 보조금 지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부적절한 보청기 처방과 사후 관리 시스템 미비로 인해 충분한 지원효과를 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탁여송 사무처장은 “노인들이 보청기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이 확대되어야 하며, 보청기의 사후관리 등을 위해서 보청기 처방과 관리에 있어서 의료기관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보청기 사용에 대한 국가적 지원 확대가 절실하며, 체계적인 관리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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