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9일 문재인 정부가 공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기본적인 취지와 목적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국민에게 보다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가 경제적 부담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한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가 조속한 시일 내에 이뤄지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는 논평을 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병원비 걱정 없는 튼튼한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30조6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국민의료에서 필요한 비급여를 완전히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한의협은 이번 대책에는 모든 비급여를 건강보험으로 편입하기 위한 방편으로 ‘국민적 요구가 높은 생애주기별 한방의료서비스의 예비급여 등을 통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됨으로써 국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한의약이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또 한의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와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가칭)국민건강을 위한 한의정협의체’를 구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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